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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와 므나 의 차이는? 달란트비유와 므나 비유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by 주쫑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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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와 므나..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https://youtu.be/TeJyQHo2bH0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 많은 예화나 비유를 사용하셨다. 때로는 그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말씀하실 때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다른 내용이 될 수도 있다. 또 네 명의 기자는 그 말씀 중에서 자신이 감동을 받은 내용을 택하여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예화나 비유가 비슷하다고 해서 그저 같은 것으로 간주하고 넘어가 버리면 예수께서 전하고 싶었던 의도를 놓칠 수도 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므나의 비유와 마태복음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가 그런 사례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눅 19:13)

마태복음에서는 므나가 달란트로 바뀐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마 25:14∼15)

므나는 은화이고 100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것이고, 달란트는 금화인데 6000드라크마에 해당하는 가치다. 먼저의 비유는 여리고 성에서 말씀하신 것이고 나중의 비유는 예루살렘 동편 감람산에서 말씀하신 것이다. 여리고 성은 당시 장사꾼들이 모이는 상업도시였고, 감람산은 예수께서 장차 승천하실 장소였다. 즉 먼저 것은 생활의 지혜를 가르치신 것이고, 나중 것은 충성의 열매를 말씀하신 것이었다. 열 명의 종에게 똑같이 나누어 준 한 므나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를 의미한 것이고, 다르게 준 달란트는 재능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는 곳 사명과 은사를 상징하기도 한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고전 7:17)

모두가 똑같이 받은 기회의 므나는 노력에 따라 그 성과와 보상이 달랐다. 열 므나를 남긴 사람은 열 고을 권세를 차지했고, 다섯 므나를 남긴 자는 다섯 고을 권세를 차지했다. 재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은 받은 만큼의 성과를 거두어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했다. 그러나 기회를 사용하지 않은 자는 죽임을 당했고 재능을 묻어 두었던 자는 흑암 속으로 추방당했다.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잠 22:13)

수많은 기회를 내버리면서 하나님이 공평치 못하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그의 생명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또 받은 것에 감사하지 않고 남이 받은 것을 시기하는 자도 심판의 자리에서 고개를 떨구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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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눅19:12-13)

 
'어떤 귀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먼 나라'는 천국을, '열 므나를 받은 열명의 종'은 복음을 부여받은 열방의 교회들을 의미합니다. 열 명에게 차별없이 동일하게 1므나씩을 주었는데, 이 1므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차별없이 주신 '복음'을 의미합니다. 1므나씩을 가지고 귀인이 왕권을 갖고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명령합니다. 다시말하면,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복음을 들고 세계복음화에 전력하라는 의미입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눅19:15~19)

 
왕권을 가지고 돌아온 귀인은 종들을 불러모아 장사한 것에 대해 보고를 받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1므나를 가지고 10므나를 남긴 사람이나, 1므나를 가지고 5므나를 남긴 사람이나 동일한 칭찬(동일한 구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똑같이 보상(상급)하는 것은 아니고 각각 남긴 므나대로 10므나 남긴 사람에게는 열 고을을, 5므나 남긴 사람에게는 다섯고을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고 신뢰했던 모든 자들은 다 천국에 들어가지만, 천국에서의 상급은 각자 일한만큼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산을 정확하게 하시는 공의로운 왕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눅19:20-21)

 
그런데 1므나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땅에 묻어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귀인이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무서운 자라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변명입니다. 그 본심은 이 귀인이 자기들의 왕이 되기를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기가 왕이 되어 살고 싶은 사악하고 마귀적인 마음 때문에... 동일한 복음을 듣고도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서 믿지 않고 예수님의 왕 됨을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이 사람이 구원받지 못한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것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자신의 왕으로 모시지 않았기 때문임)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눅19:27)
 
이 사람에 대한 왕의 심판은 매우 가혹합니다. 그가 가진 1므나는 다른 사람에게 주고, 끌어내어 왕 앞에서 죽임을 당하도록 벌하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듣고도... 예수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왕됨을 거부한 자들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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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25장에 <므나비유>와 유사한 <달란트비유>가 나옵니다. 
스토리전개는 다 똑같은데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므나비유는 1므나씩을 동일하게 부여하는데 달란트 비유는 10,5,1달란트씩 처음부터 재능에 따라 달란트를 달리하여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달란트 비유는 종들의 재능에 따라 10,5,1달란트를 부여하는데, 므나 비유는 종들에게 동일한 1므나를 부여합니다. 므나비유에서 므나가 '복음'이라면, 달란트비유에서 '달란트는 '성령의 은사'입니다. 복음은 동일하게 받았지만, 성령께서 부여하신 은사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 비유 모두 결론은 똑같습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기준은, 얼마나 많이 남겼느냐 또는 얼마나 많이 받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주인을 믿고 신뢰했느냐는 것입니다. 주인을 믿고 부지런히 일한 모든 자들은 칭찬(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주인을 믿지 못하고 끝까지 자기가 주인되어 살면서 주신 므나, 달란트를 소홀히 여기고

아무런 믿음의 반응을 하지 않았던 자들은 책망을 듣고 바깥 어두운데로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 

 

차별없이 주어지는 복음(므나)을 붙들고, 각자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달란트)대로 열심히 주와 복음을 위해 섬기며 살아간다면 천국에 들어가게 되고, 일한만큼 상급을 받게 된다는 것이 바로 므나비유와 달란트 이유의 핵심주제입니다.

내가 천국에 가는 길은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왕,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그분을 믿고 신뢰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천국에서 받을 상급(주와 함께 왕노릇하는 일)은 내가 이 땅에서 주와 복음을 위해 수고한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계산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각자의 삶을 다른 사람들의 삶과 비교하시면서 상대평가를 하지 않으십니다. 각자가 열심히 살아온 그 삶 자체를 존귀하게 보시고 축복하시며 분량대로 상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천국에서는 남과 비교하여 우쭐하거나 열등의식을 느끼는 일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오직 나와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시는 개인적인 구원과 맞춤형 상급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결코 얼마나 남겼나를 가지고 덜 남긴 사람을 나무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공평하시고 완전히 의로우신 만왕의 왕 예수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그 나라(천년왕국)가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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