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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아동부 설교 '여호와께 감사하라'

주쫑 2020. 11. 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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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107편 1절/ 마태복음13:24-30

영국의 한 무서운 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은 예수님을 믿는 그 나라 백성들을 마구 때리기도 하고 괴롭혔습니다. 괴로움을 당하던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앙적인 습관과 전통을 지키기 위하여 밤에 몰래 배를 타고 영국에서 도망쳤어요. 1620년 이 사람들은 '메이플라워' 라는 배를 타고 미국이라는 나라로 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가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는 동안 여러 사람들이 병이 들고 심지어는 죽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미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먹을 것도 조금밖에 없었고 땅을 매우 거칠어서 식물을 심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먼저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후 열심히 땅을 일구면서 곡식이나 채소들을 가꾸었습니다.
마침내 가을이 되었습니다. 땀흘려 가꾼 채소며, 과일이며, 곡식들이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 모두들 풍성한 가을을 맞이했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모두는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어요.  거두어 들인 식물중에 처음 거둔 좋은 열매들로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1621년에 드린 이 예배가 바로 첫 추수감사 예배였답니다.
첫번째 추수감사의 예배는 기쁨과 감격의 예배였습니다. 햇빛과 비를 주셔서 모든 식물들이 튼튼하게 자라 열매맺을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무엇보다 이제까지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제는 평안하게 마음놓고 하나님께 예배드릴수 있는 나라에서 살게 하심에 대해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드린 예배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추수감사 예배가 첫 번째 추수감사 예배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예배가 되도록 합시다.   

전도사님은 어려서 시골에서 자라서 논에 농사하는 것도 도와주곤 했답니다. 그런데 논에 벼들 가운데 가라지가 나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가라지들은 쓸모없는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오히려 벼들이 자라는데 방해의 역할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 가라지는 벼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잘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은 가라지를 뽑는다고 하다가 벼를 잔뜩 뽑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라지와 벼가 자랄때는 잘 구별이 가지 않는데 가장 잘 구별할 수 있는 때는 바로 가을에 추수할 때입니다. 벼는 곡식을  맺지만 가라지는 곡식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서 묻는 사람들에게 대답을 주시면서 알곡과 가라지를 비유로 들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천국은 바로 좋은 씨를 논가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나쁜 사람들이 와서는 잘 자라고 있는 벼 사이에 가라지를 뿌리고 가서는 알곡과 가라지가 뒤엉키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사실을 논주인의 종들이 와서는 "좋은 씨를 뿌린 논에 가라지가 뒤엉켜 있습니다. 가라지 때문에  벼가 잘 자라지 못할텐데 저희가 논에 들어가 가라지를 모두 뽑아버릴까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논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좋은 벼까지 뽑을까 염려된다. 그러니 둘 다 추수때까지 함께 자라도록 두어라. 추수때가 되면 좋은  벼는 알곡을 많이 맺는다. 하지만 가라지는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니 그때 가라지만 거두어다가 불사르게 하자. 그리고 좋은 벼는 모아 내 창고에 들이어 놓자"고 말했습니다.
좋은 벼는 추수때 좋은 열매로 알수 있습니다. 가라지는 열매를 맺지 못하죠. 가라지는 결국 열매는 맺지 못하면서 벼가 자라는 것만 방해를 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추수때에 알곡과 가라지는 가리어 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왜 천국을 말씀하시면서 알곡과 가라지를 비유로 말씀하셨을까요?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 모두 알곡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라지처럼 쓸모없는 사람이 되지말고 알곡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추수할 때 좋은 것만을 거두어 들이고 쓸모없는 것은 버리듯이 하나님이 추수하실 때 우리가 좋은 알곡이 되어서 하나님의 천국에 들어가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귀한 사랑의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하는 성지교회 어린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온세상의 열매맺는 곡식들을 바라보며 저희들의 열매를 생각해 봅니다. 저희는 열매없는 가라지, 알곡을 자라지 못하게 하는  가라지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들이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하게 하셔서 풍성한 알곡을 맺는 생활이 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예수님 앞에 나갈 때 믿음과 사랑의 열매를 가지고 나올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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